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의 선행이 전해졌다.
2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누리꾼 A 씨는 ‘이준호 복무하는 동안 선행’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준호는 A 씨의 이모가 일하고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무를 했다.
A씨는 “2019년에 이모가 어떤 연예인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나온다고 신기하다고 얘기를 해주는데 센터다 보니까 관련 지식이 없는데 힘들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이 많이 했다. 그런데 근무 첫날에 이모가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엄청나게 하더라. 거의 이주? 동안 퇴근하고 내내 칭찬만 했던 것 같다. 성실하고 몸 안 사리고 열심히 일하는 건 기본이고, 사람이 너무 착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모가 일하는 센터가 개원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센터에 차가 없었는데 (이준호가) 복무한 지 몇 개월 안 됐을 때 이동하는 데 필요할 것 같다고 스타렉스를 기증해줬다. 복무 기간에도 휴가 많이 나가고 그런 거 전혀 없었고 뛰어다니면서 일했다고 하더라”며 칭찬했다.
또 A 씨는 “4월 20일, 어제가 장애인의 날이었다. 이준호 님이 센터에 다 같이 먹으라고 피자를 보내줬다고 한다. 제대하고 한참 지났고, 요즘 엄청 바쁠 텐데도 기억하고 연락해주는 게 너무 멋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준호의 소소한 선행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과거 이준호는 한 봉사단에 자신이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2PM 시절 휴가를 받아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군복무 중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소속사도 모르는 선행을 실천해왔다. 또 이준호는 지난해 국제구호 개발 NGO 월드비전 친선·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차기작으로 ‘킹더랜드’(가제) 출연을 확정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