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SNS DM에 충격 받아…피해의식 생겼다” (떡볶이집)

박하나가 악역 연기 고충을 고백한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하나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작품에서는 불꽃 따귀는 기본, 상대 배우 머리채까지 휘어잡는 그녀지만 실제로는 러블리한 ‘집순이’라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박하나의 반전 매력. 박하나가 들려줄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공개된다.
박하나는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악역 조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박하나 하면 다양한 작품들 속 악역 연기가 떠오른다. 유독 박하나가 악역을 맡은 드라마들이 큰 성공을 거둔 것. 이에 대해 박하나는 “연민정 역을 맡아 연기 대상을 탄 이유리와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있다. 악역의 대명사인데도 사람들이 나를 욕했다”라고 말한다.

악역 연기를 잘하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된다. 박하나 역시 마찬가지. 박하나는 “신인 때는 댓글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일종의 피해의식도 생겼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 혼자 그렇게 빠져버린 것이다”라며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세 오빠 모두 안타까워한다.

이어 박하나는 “SNS를 통해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연다. 박하나가 받았다는 메시지는 정말 충격 그 이상이었다고. 박하나 스스로도 당시를 회상하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라고 회상한, 세 오빠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충격 메시지는 무엇일까. 나아가 박하나가 이 모든 고충을 딛고 악역 연기를 계속 잘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도 궁금하다.

방송은 10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