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션 1위’ 알렉사,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판

입력 2022-05-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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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사진제공 | 지비레이블

알렉사. 사진제공 | 지비레이블

빌보드 뮤직 어워즈·‘켈리 클락슨쇼’ 출격
LA 등서 팬사인회…이달 말 귀국 국내활동
“케이팝의 또 다른 기적!”

재미교포 출신 케이팝 가수 알렉사(AleXa)가 미국 지상파 방송사 NBC 경연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지에서 케이팝의 또 다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알렉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현지에서 방송한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가수가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알렉사는 2018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밤’(Bomb)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알렉사는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자 자격으로 16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무대에서 케이팝 가수가 공연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알렉사가 두 번째다.

이어 NBC 인기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 뒤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3개 지역에서 열리는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현지에서 활발하게 일정을 소화한 후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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