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가 오는 7월 결혼한다. 다비치의 첫 번째 유부녀 탄생이다.

이해리의 소속사는 11일 오후 “다비치 이해리가 오는 7월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라며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해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해리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에 대해 언급했다.



또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 것”이라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해리의 결혼 발표와 관련해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꺼져줄게 잘 살아”라며 장난스러운 축하 멘트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해리가 속한 다비치는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Season Note (시즌 노트)’로 컴백한다.


● 이하 이해리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웨이크원입니다.

다비치 이해리가 오는 7월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해리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이해리 SNS 전문

안녕하세요 다코동 ♥

잘 지내고 있나요?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해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에요.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게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 늘 고마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