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 트와이스 솔로 첫 주자…한계 깨고 새롭게 ‘POP!’ (종합)[DA:현장]
나연이 데뷔 7년차에 그룹 트와이스에서 솔로 첫 주자로 나선다. 앨범명부터 남다르다. 자신의 본명인 ‘IM NAYEON’을 앨범명으로 내걸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연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솔로 미니 1집 ‘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그는 “솔로 아티스트 나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되게 많은 감정이 든다.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했다 보니 후련한 감정도 들고 처음으로 혼자 나오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2015년 10월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한 나연은 이번에 그룹에서 첫 주자로 솔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올해로 데뷔 7년차가 됐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솔로 데뷔 시기가 늦지 않았고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7년 동안 단체 활동을 하면서 이뤄온 것들도 있어서 이제는 각자 개인 활동도 하고 솔로 앨범도 내면서 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첫 주자로서의 부담감이 솔직히 처음에는 많았는데 준비하면서 많이 덜어졌다. 재밌게 즐기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앨범 ‘IM NAYEON’은 본명 임나연을 의미하는 동시에 ‘I’M NAYEON’이라는 특별한 자신감을 담았다. 총 7곡이 수록된 가운데 나연은 ‘LOVE COUNTDOWN’에 공동 작사로 참여했고 ‘ALL OR NOTHING’에는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나연은 “작사는 아직 많이 어려운 도전”이라며 “그래도 솔로 앨범이니 꼭 단독 작사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며 웃었다.
나연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작업 초반부터 오늘까지도 너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노래가 좋다’ ‘춤이 잘 나왔다’고 모니터링도 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 활동도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나연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POP!’은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뜨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나연은 콘셉트와 관련해 “트와이스로 여러 콘셉트의 앨범을 내고 노래했기 때문에 최대한 나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조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앨범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느낀 소회도 전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은 나에게도 도전이었고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 스스로 한계를 느낀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 생각을 깼다”고 고백했다.
나연은 어떤 지점에서 한계를 느꼈을까. 그는 “노래를 녹음할 때”라며 “트와이스는 다인원이다 보니 혼자 완곡을 부를 일도, 혼자 춤을 출 일도 많이 없었다. 혼자 노래를 끝까지 부른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노래를 이렇게 부르면 더 좋겠다’는 것도 배웠다. 노래하면서 행복해하는 나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노래를 좋아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나연은 홀로 노래와 무대를 채우는 것에 대해 “혼자 무대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안무 퍼포먼스가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듯 체력 소모가 많아서 힘들었다. 이 또한 무대를 여러 번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연의 솔로 앨범은 23일 기준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넘어섰다. 올해 1월 가온차트가 발표한 10년 누적 데이터에서 트와이스가 앨범 판매량 최다 여성 아티스트에 등극한 데 이어 나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나연은 “해외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까 공연 욕심이 생기더라. 상황이 좋아지고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국가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연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한 ‘IM NAYEON’은 2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후 9시 30분에는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NAYEON The 1st Mini Album 'POP! LIVE''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연이 데뷔 7년차에 그룹 트와이스에서 솔로 첫 주자로 나선다. 앨범명부터 남다르다. 자신의 본명인 ‘IM NAYEON’을 앨범명으로 내걸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연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솔로 미니 1집 ‘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그는 “솔로 아티스트 나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되게 많은 감정이 든다.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했다 보니 후련한 감정도 들고 처음으로 혼자 나오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2015년 10월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한 나연은 이번에 그룹에서 첫 주자로 솔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올해로 데뷔 7년차가 됐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솔로 데뷔 시기가 늦지 않았고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7년 동안 단체 활동을 하면서 이뤄온 것들도 있어서 이제는 각자 개인 활동도 하고 솔로 앨범도 내면서 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첫 주자로서의 부담감이 솔직히 처음에는 많았는데 준비하면서 많이 덜어졌다. 재밌게 즐기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앨범 ‘IM NAYEON’은 본명 임나연을 의미하는 동시에 ‘I’M NAYEON’이라는 특별한 자신감을 담았다. 총 7곡이 수록된 가운데 나연은 ‘LOVE COUNTDOWN’에 공동 작사로 참여했고 ‘ALL OR NOTHING’에는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나연은 “작사는 아직 많이 어려운 도전”이라며 “그래도 솔로 앨범이니 꼭 단독 작사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며 웃었다.
나연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작업 초반부터 오늘까지도 너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노래가 좋다’ ‘춤이 잘 나왔다’고 모니터링도 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 활동도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나연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POP!’은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뜨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나연은 콘셉트와 관련해 “트와이스로 여러 콘셉트의 앨범을 내고 노래했기 때문에 최대한 나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조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앨범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느낀 소회도 전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은 나에게도 도전이었고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 스스로 한계를 느낀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 생각을 깼다”고 고백했다.
나연은 어떤 지점에서 한계를 느꼈을까. 그는 “노래를 녹음할 때”라며 “트와이스는 다인원이다 보니 혼자 완곡을 부를 일도, 혼자 춤을 출 일도 많이 없었다. 혼자 노래를 끝까지 부른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노래를 이렇게 부르면 더 좋겠다’는 것도 배웠다. 노래하면서 행복해하는 나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노래를 좋아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나연은 홀로 노래와 무대를 채우는 것에 대해 “혼자 무대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안무 퍼포먼스가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듯 체력 소모가 많아서 힘들었다. 이 또한 무대를 여러 번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연의 솔로 앨범은 23일 기준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넘어섰다. 올해 1월 가온차트가 발표한 10년 누적 데이터에서 트와이스가 앨범 판매량 최다 여성 아티스트에 등극한 데 이어 나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나연은 “해외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까 공연 욕심이 생기더라. 상황이 좋아지고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국가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연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한 ‘IM NAYEON’은 2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후 9시 30분에는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NAYEON The 1st Mini Album 'POP! LIVE''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