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은이 과거 논란에 맞섰다.
박혜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tvN 드라마 ‘환혼’ 하차 당시 제기됐던 ‘연기력 미달’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더불어 ‘환혼’ 하차 이후 줄줄이 이어진 차기작 타이틀을 보란 듯이 함께 내걸었다. 박혜은은 “수고들 많으십니다. 고생들 많으십니다”라며 “이번 주에 만나요. 응원합니다”라고 덤덤한 내용의 멘트를 덧붙였다. 박혜은은 해당 게시물을 SNS에 고정해 눈길을 끌었다.
박혜은은 지난해 tvN 드라마 ‘환혼’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촬영 초반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박혜은이 연기력이 부족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환혼’ 제작진은 “신인 배우임에도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역에는 정소민이 발탁됐다.
당시 박혜은은 SNS에 “주저리 주저리 아쉽고 복잡 미묘했었지만 결론은 ‘환혼’ 별 탈 없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얽히고설켰을 지라도 개개인의 좋은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신경 써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심경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하지만 논란이 무색하게도 박혜은은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빌린 몸’과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등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tvN ‘아다마스’에서 합류, 해송그룹의 비밀조직 ‘팀 A’의 에이스 썬으로 캐스팅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