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임세미 우당탕 케미 “안 웃고 있을 수 없다” (위기의 X)

입력 2022-09-05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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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가 웃기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지난 2일 첫 공개된 ‘위기의 X’는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위기의 X’ 1회부터 3회에서는 엘리트 인생을 살아오던 ‘a저씨’(권상우 분)가 한순간에 하락장에 빠지는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나날이 그려졌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이라 생각했을 때 또다시 반전을 맞는 그의 모습은 묘한 공감을 자아냈다.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하는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기 영상에는 ‘위기의 X’를 웃음꽃 현장이 담겼다. 배우들 시너지가 남다르다.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권상우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잘 녹아 있다. 나만의 컬러가 이 작품에서 정점에 와있는 것 같다”라며 “정신없이 울고 웃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시 뭉친 권상우, 성동일, 김정훈 감독.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을 찍을 때 합이 좋아 추억 만들기를 한번 해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영화를 봤던 분이라면 무조건 ‘위기의 X’를 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더했다.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 원형탈모에 이르기까지 ‘a저씨’의 인생 격변을 함께한 아내 미진(임세미 분) 이야기는 웃음 유발 포인트 중 하나다.

벼락 거지에 내몰린 권상우와 임세미의 ‘우당탕’ 부부 호흡은 재미 포인트다. 임세미는 “리허설할 때 한번 터지고, 연기하면서 한 번 더 터진다. 그러다 보니까 안 웃고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권상우 역시 “감독님도 임세미 배우와 저의 부부 케미를 좋아해 주신다. 시청자들도 작품을 보고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될 4회부터 6회에서는 ‘a저씨’가 저세상 텐션의 청춘들 ‘루시도’ 패밀리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a저씨’에게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본격적으로 등장할 배우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활약도 기대된다. 김정훈 감독은 “신현수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있는 배우다. 반면 박진주는 섬세하다. 눈빛 하나 손짓 하나가 지금까지 봐왔던 느낌과 다르다. 이이경은 순발력 있고, 코미디에 능하며 재기 발랄하다”고 했다.
‘위기의 X’ 4회부터 6회는 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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