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개막식 사회 영광, 양조위 만나 행운” [27th BIFF]

배우 전여빈이 양조위와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전여빈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오픈토크에서 “어제 우리의 양 선배님과 디너타임 때 함께했다. 너무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을 많이 했다.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선배님이 스스로 ‘행운이 많았다’며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 양 선배님 말씀 들으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전날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류준열과 함께 진행을 맡았던 전여빈. 그는 “너무 떨리더라. 영광인 경험이었다. 7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했는데 문소리 선배와 함께온 기억도 난다. ‘죄 많은 소녀’로 온 기억도 있고 5년이 지나 이렇게 함께해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더 잘 걷고 싶다는 스스로 다짐하는 날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노덕 감독과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연출)다.

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