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금수저’의 배우 정채연이 눈길 끄는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정채연은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에서 재벌가의 딸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려는 나주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또 정채연(나주희 역)은 극 중 서로의 인생을 바꾼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 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그로 인해 느끼는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주희는 승천과 태용이 서로 바뀐 사실도 모른 채 승천으로 바뀐 태용이 현란하게 피아노를 치는 모습에 놀랐고, 수행평가를 묻어가자고 하거나 샴페인을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등의 행동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곤 했다.

또 주희는 태용 역시 자신이 알던 시크한 모습과는 달리 다정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면면을 보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주희가 승천, 태용과 엮이면서 두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게 될지 향후 전개가 기다려지는 대목.

정채연은 극 중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랐지만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항상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나주희 캐릭터의 특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오여진(연우 분)과 벌이는 팽팽한 신경전도 극 전개에 있어 관전 포인트. 주희는 여진이 승천을 ‘짐꾼’이라 표현하며 함부로 대하자 “남들 앞에서 승천이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쏘아 붙이는 등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정채연은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단호한 말투로 나주희의 소신 있는 모습을 빈틈없이 그려내기도.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정채연의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방송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