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정가람, 사랑법 다르지만 똑같이 뜨겁다 (사랑의 이해)

입력 2022-12-16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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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정가람이 사랑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극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금새록은 자기 감정에 누구보다 솔직한 KCU은행 대리 박미경으로 분한다.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당당하고 솔직하며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과의 관계를 특별히 여기는 인물이다.
금새록은 “박미경은 언제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직진하고 표현한다. 하지만 처음으로 뜻처럼 흘러가지 않는 인연으로 인해 사랑과 관계에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이 모든 박미경 모습, 진심이 오롯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가람은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정종현 역으로 등장한다. 좋아하는 이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지만 주어진 환경 때문에 사랑을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부채로 여긴다.
정가람은 “열정적이지만, 현실의 벽에 좌절을 겪는 정종현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청년이다. 또 정종현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현장에서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박미경과 정종현은 하상수(유연석 분), 안수영(문가영 분)과 다양한 사건으로 얽힌다. 금새록은 “박미경을 연기하는 데에 있어 유연석 선배와의 관계가 중요했다. 자상하고 편하게 이끌어준 덕분에 하상수를 좋아하는 마음에 집중할 수 있었다. 문가영과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많은 스케줄 속에서도 내색 없이 집중하는 모습이 멋진 배우였다”며 “정가람과는 영화 ‘독전’에서 만났다. 다시 만나 반가웠고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많진 않았지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가람은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배우, 감독님, 스태프 모두 좋은 분들이어서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사랑의 이해’는 2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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