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연기적 욕망, 과감한 액션물 호기심 느껴” (정이)

입력 2023-01-12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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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연기적 욕망, 과감한 액션물 호기심 느껴” (정이)

배우 김현주와 류경수가 ‘정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김현주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이’ 제작보고회에서 “연상호 감독과 함께한 전작 ‘지옥’ 때도 마찬가지로 내 안의 욕구나 욕망이 있었지만 그 전까지는 할 수 없었던 과감한 액션물을 감독님이 맡겨주셔서 의아했다. 감독님도 믿고 맡겨주시고, 여러분도 좋아해주셔서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이’는 장르 자체도 희소성이 있다 보니 장르의 특별함만으로도 호기심을 느꼈다.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했다.

류경수는 “내가 연기한 상훈은 크로노이드라는 전투용병 연구소의 소장”이라며 “‘지옥’ 사제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장난스럽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본인 기분을 잘 못 숨긴다.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며 “먼저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연상호 감독님과 함께하는 현장은 과정이 행복해서 즐겁게 출근했다. ‘정이’ 현장도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현주, 류경수 그리고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이 출연했다. 20일 넷플릭스 공개.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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