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마니아로부터 차기 시즌 제작 요청을 받아온 ‘크라임씬’이 드디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SLL 예능 레이블인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하는 ‘크라임씬’은 추리 예능의 원조이자 대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모두가 용의자이자 탐정인 독보적 콘셉트과 롤플레잉으로 상당한 연기력과 두뇌, 심리 싸움을 펼치며 긴장과 재미를 모두 잡은 추리 예능이다.

2017년 ‘크라임씬3’ 이후 6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보고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는 ‘크라임씬’. 방영 당시 롤플레잉 등의 참신한 기획, 치밀한 구성과 밀도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추리 예능 전성기를 이룬 프로그램 중 하나.

프로그램 준비 기간이 길다는 점 등 이후 시즌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각종 OTT가 활성화되며 최적의 OTT형 콘텐트로 재평가된 ‘크라임씬’에 대한 제작 요청이 많았다. 그리고 이번에 제작을 결정한다. 채널이 아닌 OTT에 편성될 전망이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는 예능만큼 OTT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제작이 이루어진다고.
현재 티빙이 ‘크라임씬’ 새 시즌 편성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