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 (Chico malo)'은 국악과 라틴이 섞인 오리엔탈 분위기의 트랩 장르로, 떠나간 임을 향한 원망과 그리움을 그려낸 곡이다. 김도훈 프로듀서를 필두로 솔라와 문별 또한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십 리도 못 가 발병이 나리라"라는 구절을 모티브로 한국의 멋이 공존하는 콘셉트를 구현, 마마무+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JTBC '풍류대장' 준우승자 출신 국악인 김준수의 아니리로 시작된다. 붉은색 개량 한복과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등장한 솔라와 문별은 부채, 가야금, 병풍 등 한국적인 요소들과 어우러져 한 편의 극을 완성한다. 두 멤버의 애절한 상황극 연기와 화려한 군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마무+는 신보를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첫 싱글 앨범 [ACT 1, SCENE 1]에는 선공개곡 '나쁜놈 (Chico malo)'을 포함해 타이틀곡 'GGBB', 'LLL', '나쁜놈 (Aniri ver.) (Feat. 김준수) (CD Only)'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마마무+의 새 앨범은 오는 29일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