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7년 동행’ 밀라그로 떠난다 [공식입장]

입력 2023-03-23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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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영탁(39)이 7년간 함께했던 소속사 밀라그로를 떠난다.

영탁은 2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시작을 함께해주고 7년의 세월 동안 발맞춰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해준 밀라그로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면서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린 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준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님 이하 임직원 분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영탁은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저의 첫 시작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밀라그로의 건승을 기원하겠다”며 “아직 남아 있는 스케줄 등은 함께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언제나 변함없는 영탁이의 모습으로 웃으며 찾아오겠다”라며 소속사 이적에 대한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2007년 데뷔한 영탁은 2015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2020년 화제를 모았던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차지하면서 급부상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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