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정환이 그룹 컨츄리꼬꼬의 해체에 대해 입을 열겠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12일 자신의 SNS에 ‘탁재훈 “신정환, 노래 안 하고 돈 똑같이 나눠 갖는 것 싫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한 뒤 ‘도저히 못 참겠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탁재훈이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옆에서 춤만 췄다. 문자 보내다 걸린 적도 있다. 옆에서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는데 음이 다 틀렸다”라고 말하는 등 컨츄리꼬꼬 해체 비화를 밝히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컨츄리꼬꼬는 지난 1998년 정규 1집 ‘Oh! Happy’로 데뷔했다. 두 사람이 컨츄리꼬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건 지난 2002년이 마지막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