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가 친아들이 아닌 박기웅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11회에서는 병상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 장금모(안내상 분) 지장을 강제로 찍는 민영휘(견리미 분)에게 분노하는 장도진(박기웅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병상에 누운 장금모가 눈을 떴을 때 그 앞에는 민영휘가 있었다. 민영휘는 “다 당신이 이렇게 만든 거다. 모든 책임은 당신이 다 지고 가라. 스스로 멈출 수 없으면 내가 도와주겠다”며 장금모 손을 잡아끌었다. 지분 포기 각서에 지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움직일 수 없는 장금모 몸은 크게 요동쳤다. 하지만 민영휘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금모 손을 잡아끌어 지분 포기 각서에 지장을 찍었다. 그러면서 “인과응보”라고 쏘아대며 자리를 떠났다. 이때 장금모 심장 박수는 크게 요동쳤다.
이후 아버지 병세를 확인하러 온 장도진은 장금모 손에 인주 흔적이 있자, 민영휘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했다. 민영휘는 침착하게 “네 아버지가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 난 적어도 목숨은 살려줬으니까. 내가 경고했지 금조를 절대 너 따위한테 주지 않는다고”라고 조곤조곤 받아쳤다.
이에 장도진은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냐. 왜 한 번을 내가 곁을 주지 않느냐. 아무리 데려온 자식이지만, 40년을 키운 것 아니냐”고 흥분하며 말했다. 민영휘는 “기억하냐. 초등학교 때인가. 교진이 자전거가 고장 났다. 아버지가 생일 선물라고 엄청 아끼던 거. 그거 네가 부신 거 다 알고 있다. 넌 끝까지 모르는 척 교진이와 날 속였다. 차라리 솔직했더라면 난 널 조금이라도 안쓰러워했을 거다. 늘 모르는 척, 아닌 척, 욕심 없는 척 위선을 떨었지. 그런 널 좋아해 줄 만큼 난 좋은 엄마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도진도 “네 나도 그렇게 좋은 아들은 아닌 것 같다. 형한테 전해 달라. 내가 금조를 가지겠다”고 응수했다. 민영휘는 “조심해.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면 다친다”고 받아쳤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11회에서는 병상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 장금모(안내상 분) 지장을 강제로 찍는 민영휘(견리미 분)에게 분노하는 장도진(박기웅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병상에 누운 장금모가 눈을 떴을 때 그 앞에는 민영휘가 있었다. 민영휘는 “다 당신이 이렇게 만든 거다. 모든 책임은 당신이 다 지고 가라. 스스로 멈출 수 없으면 내가 도와주겠다”며 장금모 손을 잡아끌었다. 지분 포기 각서에 지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움직일 수 없는 장금모 몸은 크게 요동쳤다. 하지만 민영휘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금모 손을 잡아끌어 지분 포기 각서에 지장을 찍었다. 그러면서 “인과응보”라고 쏘아대며 자리를 떠났다. 이때 장금모 심장 박수는 크게 요동쳤다.
이후 아버지 병세를 확인하러 온 장도진은 장금모 손에 인주 흔적이 있자, 민영휘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했다. 민영휘는 침착하게 “네 아버지가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 난 적어도 목숨은 살려줬으니까. 내가 경고했지 금조를 절대 너 따위한테 주지 않는다고”라고 조곤조곤 받아쳤다.
이에 장도진은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냐. 왜 한 번을 내가 곁을 주지 않느냐. 아무리 데려온 자식이지만, 40년을 키운 것 아니냐”고 흥분하며 말했다. 민영휘는 “기억하냐. 초등학교 때인가. 교진이 자전거가 고장 났다. 아버지가 생일 선물라고 엄청 아끼던 거. 그거 네가 부신 거 다 알고 있다. 넌 끝까지 모르는 척 교진이와 날 속였다. 차라리 솔직했더라면 난 널 조금이라도 안쓰러워했을 거다. 늘 모르는 척, 아닌 척, 욕심 없는 척 위선을 떨었지. 그런 널 좋아해 줄 만큼 난 좋은 엄마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도진도 “네 나도 그렇게 좋은 아들은 아닌 것 같다. 형한테 전해 달라. 내가 금조를 가지겠다”고 응수했다. 민영휘는 “조심해.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면 다친다”고 받아쳤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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