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X인교진, 당황과 결연 사이 ‘고난의 시간 예고’ (꽃선비)

입력 2023-05-06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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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원에 객주로만 남고자 한다면, 둘은 헤어지게 될 것이야”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인교진이 당황과 결연 사이 엇갈린 감정을 표출한 ‘복잡 미묘’ 투샷을 선보인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폭정의 시대를 사는 조선의 꽃 청춘들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도전기이자 싱그러운 로맨스를 담은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꽃선비 열애사’는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는 로맨스와 추리력을 폭발시키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극 중 윤단오(신예은)가 주인을 맡고 있는 ‘객주 이화원’의 식구들은 한 가족 같은 케미를 형성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육육호(인교진)는 윤홍주(조혜주)와 손을 잡은 김시열(강훈)을 향해 과거 급제를 하면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는가 하면, 조선의 왕 이창(현우)이 강산(려운)과 이화원 안에 들어오자 이창을 상대해야 하는 윤단오를 걱정하는 등 두 자매에게 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오는 8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인교진이 신예은을 향해 ‘묵직한 경고’를 날리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극 중 육육호가 윤단오에게 강산의 옥좌 이후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내놓는 장면. 윤단오는 생각지도 못한 육육호의 말에 깜짝 놀라고, 육육호는 진지한 얼굴로 “이화원에 객주로만 남고자 한다면, 둘은 헤어지게 될 것이야”라는 조언을 건넨다.

더불어 육육호는 단단한 조언에 이어 따뜻하게 응원을 전하고, 육육호의 말에 수줍은 미소를 짓던 윤단오는 이내 강산과 이화원에 대한 고민으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과연 윤단오는 강산과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육육호가 윤단오를 응원하던 도중 웃음을 빵 터트린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신예은과 인교진이 선보인 ‘이화원 아버지의 진심 조언’ 장면은 두 사람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리허설 중에는 유쾌한 모드를 풀가동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하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자 각각 윤단오와 육육호 캐릭터에 몰입해, 신예은은 이중고에 휩싸이는 윤단오의 복잡다단한 심정을, 인교진은 든든한 아빠미를 장착한 육육호의 안쓰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신예은과 인교진은 코믹과 진지함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센스만점 배우들”이라는 극찬과 함께 “‘강단 커플’은 파란만장한 운명과 계속 마주하게 될지, 윤단오와 강산의 관계에 또 다른 변곡점이 생길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15회는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꽃선비 열애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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