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K팝 대형 신인들 데뷔 러시

입력 2023-05-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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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몬’ 멤버 확정…가을 데뷔 목표
‘보이넥스트’, 지코가 제작해 화제
케이(K)팝의 세계화 속에 대형 신인들이 잇달아 쏟아져 나온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새로 내놓는 신인 베이비몬스터(사진) 멤버를 확정했다. 베이비몬스터는 한국, 태국, 일본인으로 이뤄진 다국적 걸그룹으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여 만에 복귀해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다. 이들은 당초 7명의 예비 멤버 중 공개 평가를 거쳐 최종 멤버를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7명 전원을 데뷔 멤버로 확정했다.

최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SNS 영상을 통해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이들에게 힘을 실어줘 눈길을 끌었다. 과거 블랙핑크 데뷔 당시와 같은 방식을 택한 것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가을 데뷔를 목표로 그룹 단체와 유닛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Pre·선) 데뷔곡 ‘드림’(DREAM)도 함께 공개했다. 케이팝 가수들이 앨범을 발표하기 전 수록곡 중 일부 곡을 선공개하는 방식이다. 데뷔전까지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공개해 이들의 매력과 실력을 알리겠다는 포부에서다. ‘드림’은 포근한 느낌의 중저음부터 쾌감이 느껴지는 고음까지 베이비몬스터만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노래로, 멤버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솔로 파트와 탄탄한 래핑이 조화를 이뤘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에서는 신인 아이돌 그룹을 내놓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로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소속되어 있다. 30일 데뷔하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지코가 제작하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후!’(WHO!)를 발표하고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팬덤을 키워나간다.

이들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어도어의 걸그룹 뉴진스처럼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데뷔한다. 데뷔 싱글에는 ‘돌아버리겠다’,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세레나데’(Serenade) 등 전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4세대 대표 케이팝 그룹인 NCT의 일본 팀인 NCT 도쿄를 비롯해 신인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을 올해 데뷔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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