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시간(3일) 빌리 아일리시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로라팔루자의 헤드 라이너 무대에 부분적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무공해 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많은 노력 중 하나로 환경단체 ‘Reverb’와 협력해 진행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2022년 ‘Happier Than Ever’ 월드투어에서 환경단체 ‘Reverb’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Reverb는 기후 위기에 맞서는 뮤지션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과거 마룬5, 해리 스타일스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기로 유명한 빌리 아일리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음악 탈탄소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태양광 발전 무대는 그러한 노력 중 하나라고 전해졌다.
‘Reverb’는 보도자료를 통해 “빌리 아일리시의 대담하고 혁명적인 움직임은 라이브 음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 솔루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청정 에너지 기술이 대규모 무대에 충분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나아가 음악 산업이 오염을 유발하는 디젤 발전기에 덜 의존할 수 있도록 미래를 이끄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버브의 공동 설립자 겸 총괄 디렉터인 아담 가드너는 ”이러한 시도가 음악 산업의 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강지호 에디터 saccharin91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