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세 번’ 길, MLD엔터와 전속계약 “신인 그룹 프로듀싱” [공식]

입력 2023-08-1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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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LD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MLD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프로듀서 길(길성준)이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1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을 향한 길의 끝없는 열정과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된 만큼,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길은 27년 전 동고동락했던 전 매니저와의 두터운 우정을 기반으로 MLD엔터테인먼트와 의기투합했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알린 길은 현재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신인 그룹의 프로듀싱에도 참여, 남다른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엑스틴, 허니 패밀리 활동 이후 2002년 힙합 듀오 리쌍으로 데뷔한 길은 국내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으로 손꼽혀왔다. 리쌍 작업 외에도 길은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그의 복귀는 늘 비난과 함께 였다.

길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MLD엔터테인먼트에는 이승철을 비롯해 TFN(티에프앤), 라필루스(Lapillus), JT&MARCUS(제이티앤마커스), 댄스 크루 코카앤버터(CocaNButter), 호라이즌(HORI7ON) 등이 소속되어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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