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의 강렬함이 이제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배우 송혜교가 컴백 작을 영화로 선택할 전망이다. 복귀 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작품은 ‘검은 수녀들.’ 제목에서 연상되듯 공포 미스터리 대명사로 꼽히는 영화 ‘검은 사제들’의 신 버전이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가운데, 실제 성사된다면 충무로 컴백은 2014년 9월 개봉됐던 흥행작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무려 9년만이다. 데뷔 이후 줄곧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군림했던 그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로리’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만끽 중이기도 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