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과 분노를 오가는 ‘이중인격 남자친구’가 등장한다.
24일 방송되는 채널S·ENA ‘최후통첩: 지구별 로맨스’(약칭 ‘지구별 로맨스’)에는 역대급 극과 극의 남자친구가 등장한다. 다정함과 분노를 오가는 국내 커플의 이중인격 남자친구와 말만 하면 운다는 국제 커플의 울보 남자친구가 등장한다고.
21일 제작진이 공개한 5회 예고 영상에서 국내 커플 여자친구는 “극단적인 네가 너무 무서워”라며 남자친구를 향해 공포를 느낀다고 고백한다. 이어 “평소에는 다정하고 저밖에 모른다. 화가 나면 ‘너 지능이 낮니?’라며 분노한다”라고 남자친구 이중성을 공개한다. ‘커플 매칭 전문가’ 성지인은 “너무 명확한 가스라이팅인데?”라며 심각하게 두 사람을 지켜봐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여자친구가 연애 중 어떤 일을 겪은 것인지, 이들의 연애사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이어진 한국, 일본 국제 커플은 말만 하면 우는 남자친구와 이로 인해 속 터지는 일본 여자친구의 갈등을 예고한다. “너는 뭐가 그렇게 서운해서 자꾸 울어?”라며 일본 여자친구는 불만을 터트린다. 이어 일본 여자친구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와 술을 마셨는데 서운하다고 울더라. 미안하다고 하면 ‘뭐가 미안한데?’라고 되묻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급기야 현장에서 눈물을 훔치는 남자친구 모습이 담긴다.
방송 말미 커플이 스튜디오에 등장할지 초조하게 기다리는 전현무 목소리와 한껏 상기된 국내, 국제 커플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방송은 24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