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AKMU 2023 CONCERT [AKMUTOPI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9·2020년 [항해] 이후 4년여 만 단독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진정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찬혁의 익살스러운 등장에 이어 이수현이 합류, 두 사람은 올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Love Lee'로 본격적인 공연의 막을 올렸다.
'물 만난 물고기', '리얼리티'를 연달아 선보였고 관객들은 준비된 응원 구호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앙코르는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인 관객들이 원하는 즉흥 신청곡으로 꾸며졌다. AKMU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끊임없이 눈을 맞추고, 이들을 위한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제 AKMU는 이번 서울에 이어 부산, 광주, 고양, 대구, 창원, 수원, 순천, 대전, 인천까지 총 10개 도시 17회 공연의 [AKMUTOPIA] 투어로 전국 팬들을 만난다.
이와 더불어 자립준비청년을 공연에 초청, 문화 경험 확대 및 정서 지원에 나서며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