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첫 사극 도전…이하늬와 얽히고설켜 (밤에 피는 꽃)

이종원 첫 사극 도전…이하늬와 얽히고설켜 (밤에 피는 꽃)

배우 이종원이 데뷔 후 첫 사극으로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을 선택했다.

공개된 스틸 속 도포와 관복을 갖춰 입은 이종원은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그의 여심을 녹이는 옅은 미소뿐만 아니라 활시위를 있는 힘껏 당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 다채로운 면모로 시선을 끈다.

이종원이 열연을 펼칠 박수호는 열댓은 능히 제어할 수 있는 뛰어난 무예 실력과 24세 나이에 무관 급제를 한 명민한 두뇌까지 갖춘 캐릭터다. 냉철하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을 지녀 금위영 종사관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내는 인물이다.

박수호는 또한 복면과부 조여화(이하늬 분)를 만난 뒤 예기치 못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는다. 그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으려 하지만 조여화의 등장으로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다.

‘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극 중 박수호가 조여화와 얽히고설키면서 펼칠 공조, 이들이 그려나갈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를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종원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매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