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데뷔 한줄평 ‘첫 만남은 슈퍼 이끌림!’

입력 2024-03-25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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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이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앨범 ‘Super Real Me‘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첫 만남은 슈퍼 이끌림!’

하이브의 상반기 데뷔 지형 ‘한 줄 평.’ 투어스와의 ‘첫 만남’ 여운이 가시기도 전, 이번엔 자석같이 귓가에 착 달라붙는 여성 신예 아일릿이 출격했다. ‘수미상관’을 의도한 것인지 두 그룹 데뷔 곡 후렴구도 이토록 ‘찰떡’이다.

투어스에 이은 하이브 전략 신예 아일릿이 25일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 곡은 ‘마그네틱’으로, “슈퍼 이끌림”이란 ‘킬링 파트’가 바짝 날을 세운 노래였다.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가수로서 ‘근본’인 노래로 띄운 하이브의 승부수는, 데뷔 곡이자 메가 히트곡이 된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열풍을 재현할 조짐.

데뷔 일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첫 외부 행사로 삼은 아일릿은 ‘준비된’ 대형 신예로서 위용을 과시하듯 타이틀곡 포함 데뷔 앨범에 함께 수록된 노래까지 2차례 라이브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룹 아일릿이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앨범 ‘Super Real Me‘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My World‘ 무대를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아일릿의 데뷔 앨범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본업인 프로듀서로 진두지휘에 나섰다. MZ를 넘어 ‘잘파 세대’에 초점을 맞춘 듯한 신선한 감성은 한편, 10대 소년소녀를 동료 프로듀서로 과감히 참여시킨 방시혁의 ‘열린 사고’로 구현할 수 있었다.

아일릿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에 수록된 노래는 모두 4곡. 같은 하이브 레이블 소속으로 쏘스뮤직 르세라핌, 어도어 뉴진스 등 ‘자매 그룹’ 계보에 편입되기에 충분한 스펙으로, 아일릿 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려 신경 쓴 점 또한 눈에 띈다.

아일릿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상당한 팬덤을 안고 출발하는 우위도 지니고 있다. 데뷔 원년인 올해 이들의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것. “평생 단 한번 허락된 영광”임을 강조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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