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결혼 서사 드라마 한 편 뚝딱 “친구에서 연인으로” (미우새)

입력 2024-04-2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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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 결혼 서사 드라마 한 편 뚝딱 “친구에서 연인으로” (미우새)

코미디언 곽범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인기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이은형-강재준 부부와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인 곽범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일상을 보면서 시시각각 터뜨린 곽범표 재치 어록은 이날 웃음 치트키로 활용됐다. 강재준이 임신한 아내 대신 식욕이 터지자 “멜론 값만 한 달에 220만 원” ,“꽃도 식용꽃처럼 보인다”, “정확히 6분 공복 상태였다” 등 탁월한 순발력과 재치 입담으로 받아치며 장면들을 살렸다. 코믹한 입담뿐만 아니라 두 딸 아빠인 인생 선배로서 먼저 겪은 경험들을 토대로 다양한 노하우와 격한 공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곽범은 간호사 출신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이날 ‘동상이몽’에서 공개했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친구였다가 성인이 되어서 다시 만난 사이”라며 “간호사로 맞벌이를 하다가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케어하고 싶다고 해 과감하게 일을 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근데 일을 관두라고 하자마자 내가 일이 줄어들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동상이몽’ 스페셜 MC로 활약한 곽범은 각종 방송을 비롯해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빵송국 만담 스페셜 공연 등 다양한 개그 무대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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