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JYP가 6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걸그룹 니쥬와 같은 태생 배경 눈길
이번엔 ‘스키즈 동생 그룹’이다. 걸그룹 니쥬와 같은 태생 배경 눈길
JYP엔터테인먼트(JYP) 7인조 신인 넥스지(NEXZ)가 20일 정식 데뷔한다.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Z(G)enetarion)의 약어인 넥스지는 차세대 케이(K)팝 대표주자가 되겠단 포부로 JYP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그 뒤를 잇는 동생들로서 기대감 또한 상당하다.
넥스지는 같은 소속사 내 최정상 걸그룹 니쥬(NiziU)와 같은 태생 배경으로 ‘이중 후광 효과’도 누리고 있다. 넥스지는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 뮤직이 공동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의 결과물로, 앞서 해당 프로그램은 9인조 걸그룹 니쥬를 탄생시킨 바 있다. 니쥬가 멤버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돼 있다면, 넥스지는 멤버 7인 가운데 1명이 한국인이다.
타이틀곡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로 더블 타이틀 화가 유력시되는 ‘스타라이트’(Starlight) 등 모두 2곡이 실려 있다.
넥스지의 등장은 상반기부터 케이팝을 뜨겁게 달궜던 신예 아이돌 그룹 양강 구도를 3축으로 재편하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인식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넥스지는 ‘올해의 신인 아이돌 그룹’ 투어스와 NCT 위시의 ‘특이점만을 취사선택’한 듯한 모양새를 띄고도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초반 러시에 성공했고, 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 플랫폼 NCT의 마지막 유닛 NCT 위시 경우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넥스지는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이기도 했던 박진영이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