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Z 대세’ 지예은이 2주만에 초고속 등판한다. 지난 출연 당시, 지예은은 낯설지 않은 여동생다운 면모와 헐랭이 캐릭터로 ‘런닝맨’과 가족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지예은 임대 멤버로 제격’, ‘믿고 보는 지예은’ 등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는데 이번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멤버들의 노가리 타임으로 시작, 게스트로 등장한 지예은도 수다에 동참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스며들었다. 평화로움도 잠시, 유재석의 돌발 행동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현장을 장악했다. 영문도 모른 채 철창에 갇히는 위기 상황이 발발했고 이에 멤버들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 “어쩐지 오늘 좀 이상했다”며 동공지진이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탈출하기 위해선 제한 시간 내에 특정 행동을 수행해야하는 ‘액션 뱀 사다리’ 게임을 통과했어야 했는데 구간 별로 ‘야자 타임’, 초긍정적 사고만 허용되는 ‘원영적 사고’ 등의 옵션들이 제공되어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공간에 갇힌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탈출 방안을 찾았는데, 막내 지예은은 “요리부터 게임까지 전부 다 잘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탈출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았으나, 별식 요리부터 남다른 움직임으로 엉성한 면모를 선보여 멤버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결국 멤버들은 “얘 진짜 헐랭이다”라며 잔소리했고 지켜보던 유재석도 “너 이러면 우리 집에 못 가!”라며 런닝맨 표 입 코칭에 동참했다.
멤버들이 방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5분 확대 편성되어 16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