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한테 무슨 짓? 내가 다 민망” 김성주·조혜련 난리 (등짝스매싱)

입력 2024-07-09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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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영되는 tvN STORY 예능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6화에서는 그리스 출신 방송인 안드레아스의 부모가 한국에 도착해 ‘달콤살벌한 등짝 스매싱’ 여정을 시작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의 세 번째 글로벌 가족으로 안드레아스 가족이 출연한다. 특유의 입담은 물론 탄탄한 몸과 ‘안면 근육’을 사리지 않는 방송 열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안드레아스는 현재 BTS 정국, NCT 127, 스트레이키즈,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텐 등 유명 아이돌과 협업하는 영상 제작자로도 맹활약 중이다. 한국에서 이루고자 했던 꿈과 사랑의 결실을 맺은 아들 안드레아스의 결혼 소식에 그리스인 아버지 알렉스, 미국인 어머니 모니카가 한달음에 한국으로 날아온다.

특히 모친 모니카는 한국행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100편이 넘는 K-드라마 시청 기록과, 더 나아가 ‘K-푸드 러버’(한국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인 그녀의 냉장고를 점령한 김치, 김, K-만두 등을 자랑해 김성주와 조혜련을 놀라게 한다. 이역만리 떨어진 곳에서 튀어나온 소주를 보며 딘딘은 “빨간 거야! 빨간 뚜껑!”이라며 감탄한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긴 비행 끝에 한국으로 날라 온 안드레아스 부모. 하지만 공항에 마중 나오리라 기대한 아들 안드레아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부모 마중 보이콧을 한 안드레아스에게 조혜련은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고, 김성주 역시 “내가 다 민망하다”라며 스튜디오에 ALL 등짝 라이트가 켜진다. 갑자기 일이 생겼다는 안드레아스의 전화에 자력으로 아들을 찾아가기로 한 안드레아스 부모. 지하철로 이동하는 그들 앞에, 길리슈트(저격수 위장복)를 입은 수상한 남성과 선글라스를 쓴 한복 복장의 MZ 대감님이 나타나 당황하게 한다.

아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끝에 기쁜 만남을 한 안드레아스 가족은 그동안 모친 모니카가 K-드라마를 보며 하고 싶었던 K-위시리스트를 하나씩 채워간다. 한식 마니아인 부모를 위해 제대로 된 한식을 맛보러 가는 안드레아스 가족. K-푸드를 영접한 반가운 마음도 잠시, 건강관리에 진심인 아들 안드레아스와 한식 사랑 부모의 귀여운 대립이 시작된다.

방송은 9일 저녁 8시 2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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