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윤산하, ‘케이팝 막내’의 8년만 솔로 데뷔 결실

입력 2024-08-01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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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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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1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윤산하가 6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데뷔 초 ‘폭풍 성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던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해 음악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성장까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지난 2016년 아스트로 막내이자 당시 최연소 케이(K)팝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한 윤산하는 탄탄한 가창력,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아스트로 미니 8집 수록곡 ‘마이 존’(MY ZONE)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정규 3집에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고, 지난해엔 첫 자작곡 ‘바람’으로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

윤산하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과 섬세한 소화력, 풍부한 감성이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매력이자 강점으로 손꼽힌다.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SANiGHT)을 통해 발라드, 댄스, 팝송, 일본어곡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보컬 커버를 꾸준히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지난해 유튜브 웹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윤산하는 자작곡 ‘바람’에 이어 ‘사건의 지평선’, ‘허트’(Hurt), ‘밤하늘의 별을(2020)’을 재해석해 불렀다. 이 영상은 3000개가 넘는 댓글과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솔로 데뷔를 앞둔 윤산하는 ‘더스크’에 대해 “욕심을 많이 낸 앨범”이라 밝히기도 했다. ‘황혼’을 키워드로 삼아 타이틀곡 ‘Dive’(다이브), 자작곡 ‘여우별’등 총 6곡을 앨범에 담았다.

올 하반기엔 ‘DUSK’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리정혁 역으로 출연했고,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열었다. 조만간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독 콘서트로 돌아와 양국 관객들과 다시 뜨겁게 호흡할 계획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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