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CGV·스튜디오 디에이치엘](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8/21/126623399.1.jpg)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CGV·스튜디오 디에이치엘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파일럿’은 주인공인 조정석뿐 아니라 이찬원 팬들의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조정석이 연기한 스타 파일럿 한정우의 엄마인 안자가 이찬원의 열혈 팬덤인 ‘찬스’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극 중 공식 팬덤색인 로즈 골드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동료 팬들과 함께 이찬원이 갔던 식당을 따라 방문하는 ‘성지 순례’를 하는 등 관련 설정과 이를 연기한 안미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영화 곳곳에 ‘감초 재미’를 더한다. 극 중 등장하는 집 안에 빼곡히 채워진 등신대,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이찬원 관련 굿즈은 이찬원의 소속사에서 직접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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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열정적 팬덤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임영웅과 남진은 콘서트 실황 영화로 극장을 공략한다.
트로트를 넘어 발라드·댄스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가수로 거듭난 임영웅은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24일 극장에 건다. 콘서트 실황 최초 아이맥스와 스크린X 특별관에서 동시 상영하는 영화는 임영웅 파워를 방증하듯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앞서 지난 해 선보인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로 25만 명에 달하는 관객 동원에 성공, 방탄소년단에 이어 단일 콘서트영화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가수로 등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최초 ‘팬클럽’을 만든 가수 남진도 데뷔 60주년을 맞아 첫 콘서트 실황 영화를 9월4일 선보인다. 영화에는 서울, 부산, 광주, 성남, 인천 등에서 진행된 콘서트 현장과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등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도 담긴다. 특히 가수 진성, 장윤정, 장민호, 송가인, 김나희 등의 인터뷰도 담겨 트로트 팬들을 극장으로 이끌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