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미야오는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 케이(K)팝 대표 걸그룹들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첫 걸그룹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아왔다.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쏟아진 각종 추측과 관심 속에서 이들이 6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미야오’(MEOW)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다.
미야오는 아역 활동으로 이미 얼굴을 알린 엘라(엘라 그로스)를 포함해 가원, 수인, 안나, 나린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부터 공식 SNS를 통해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화력’을 키워왔다.
아직 이들의 외형만 드러난 정도지만, 케이팝 팬덤 사이에서는 멤버들 ‘첫인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독특한 분위기가 블랙핑크 제니를 떠올리게 하면서 ‘리틀 제니’라는 애칭마저 얻은 엘라를 위시로, 배우 박민영과 수지를 각각 닮은 외모로 주목 받은 가원, 수인 등이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다른 멤버들의 ‘스펙’도 눈길을 끈다. 일본 국적 안나는 현지 패션 잡지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 경력을 쌓았고, 나린은 트레일러 영상에서 수준급의 랩 실력을 드러내 유력한 ‘메인 래퍼’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케이팝 히트 메이커’ 테디의 손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미 글로벌 무대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공식 데뷔 전부터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 레코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활동의 발판도 마련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팀의 세련된 매력이 테디 프로듀싱을 받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블랙핑크를 연상하게 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자연스레 케이팝 안팎에서 이들 데뷔 성과에 대한 기대치도 한껏 높아진 상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