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밤을 ‘빛’으로 지배한 이들. 최정상 그룹 르세라핌이 뉴욕의 상징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그룹 상징색 ‘피어리스 블루’로 물들이는 ‘점등 이벤트’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공|쏘스뮤직
‘뉴욕 맨해튼의 밤’이 르세라핌으로 물든다. 이들의 상징 색 ‘피어리스 블루’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을 통해 뉴욕 하늘을 수놓게 됐다. 이번 점등 이벤트는 르세라핌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빛의 주인공’ 르세라핌은 뉴욕 현지 시간 10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공식 점등식을 가졌다. 빌딩 점등 이후 글로벌 SNS상에선 르세라핌 피어리스 블루가 깃든 뉴욕 시내 풍경 등 이른바 ‘인증샷’ 퍼레이드가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은 점등식에서 “뉴욕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세계적인 상징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피어리스 블루로 밝히게 돼 큰 영광”이란 소감과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에 도움 또한 줄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다”고도 전했다. 르세라핌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 이벤트에는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재단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도 함께 한다.
르세라핌은 한편, 북미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오프닝 격인 MTV VMA(비디오뮤직 어워즈) 무대에 서 글로벌 최정상 그룹으로서 위상 또한 과시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도 피어리스 블루로 물든 뉴욕에서 진행된다.
르세라핌은 최근 발표된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서 새 노래 ‘크레이지’로 그룹 자체 최고 성적인 76위로 핫샷 데뷔에 성공,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