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리, 세쌍둥이 홀렸나? 3色 케미 주목 (아름다운 우리 여름)

입력 2024-09-1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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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리와 세쌍둥이의 특별한 호흡이 시선을 끈다.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연출 정다형 극본 최하늘)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을 그린 청춘 성장극이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아프도록 뜨거운 여름을 지내고 있는 세쌍둥이 나아름(유영재 분), 나다운(손상연 분), 나우리(김민기 분)가 옆집에 이사 온 동갑내기 소녀 최여름(장규리 분)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청춘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스며들어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아름다운 우리 여름’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최여름과 나아름, 나다운, 나우리의 3색 케미스트리(호흡, 약칭 케미)가 담긴다. 개성이 뚜렷한 세쌍둥이인 만큼 최여름과 마주했을 때도 각기 다른 케미를 자아낸다.

먼저 학교에서 알아주는 모범생이자 전교 회장인 첫째 나아름은 같은 반으로 전학 오게 된 최여름을 챙겨주며 엮이게 된다. 형제들 중 첫째인 데다가 아름다운 외모까지 타고 난 나아름은 언제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자라온 인물. 이에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보유한 그는 자신의 선의를 거절하는 최여름에게 흥미를 느낀다.


달리기가 좋아서 육상부에 들어간 둘째 나다운은 좋아하는 게 생기면 직진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그런 그에게 옆집에 이사 온 예쁜 여자애 최여름은 등장 자체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존재. 타인의 관심이 익숙하지 않은 최여름이 나다운의 관심에 어떻게 반응할지, 극과 극으로 다른 성격인 것 같은 두 아이가 친해질 수 있을까.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하던 셋째 나우리는 모종의 이유로 입을 닫으며 자신의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간다. 그런 나우리의 곁에 자신만큼이나 상처가 많아 보이는 동갑내기 여자애 최여름이 나타난다. 죽고 싶어 하는 최여름과, 최여름을 살리고 싶은 나우리. 세상과 단절된 것처럼 살아가던 두 아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과, 이로 인한 힐링이 기대된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14일 토요일 밤 11시, 2회는 15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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