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기상 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제공|기상청
대한민국 ‘제1호 기상 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기상청에 따르면 고인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1935년 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 ‘예보관’으로 임용돼 기상 업무를 시작했고, 이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메인 뉴스 ‘엔딩’과도 같았던 일기 예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전 통보관은 일기 예보를 TV 뉴스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