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타이틀곡 ‘Gimme A Minute’ MV에 예산 많이 써” (음감회)

입력 2024-10-0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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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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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뮤직비디오에 힘을 줬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박재범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THE ONE YOU WANTED’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박재범은 타이틀곡 ‘Gimme A Minute’에 대해 “그나마 이 곡이 제일 임팩트 있지 않을까 싶다. 펑키하고 템포도 빠르고 팝스타적인 요소가 많다. 마이클 잭슨,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연상되지 않을까 싶다. 청하가 지난해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었는데, ‘언제 둘이 무대 보여 주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간 계기가 없었는데 이번에 함께하면 너무 멋있겠다 싶었다. 청하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졌다. 청하는 너무 잘한다”고 말했다.

만반의 준비를 했던 만큼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박재범은 “이번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에 많은 예산을 썼다. 업계에서 가성비 좋은 가수로 알려졌는데, 평소보다 큰 예산을 썼다. 업계 반응을 살짝 들었는데, ‘드디어 돈 좀 썼구나’라고 하더라. 더 한 반응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려면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타이틀곡 ‘Gimme A Minute’을 제외하면 수록된 곡 대부분은 임팩트 강한 노래는 아니다. 박재범은 “사람들이 임팩트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유행타지 않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계속 생각나는 노래면 좋겠더라. 다만, 사람들이 계속 내 노래를 생각할지 모르겠다. 미래를 알지 못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모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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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YOU WANTED’는 2019년 선보인 ‘The Road Less Traveled’ 이후 약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해낸 곡들을 다양하게 담아냈으며, 신곡 9곡과 기존 발표곡 11곡을 포함해 총 20개의 트랙을 꽉 채웠다.

메인 타이틀곡인 ‘Gimme A Minute (Feat. 청하)’은 모어비전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피처링에 참여한 레트로 댄스 팝 스타일의 R&B로, 박재범의 세련된 보컬과 청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Gimme A Minute’ 이외에도 세계적인 뮤지션 타이 달라 사인이 피처링에 참여한 ‘Mayday (Feat. Ty Dolla $ign)’, 모어비전 소속 여자 연습생 이솔(ISOL)이 피처링에 참여한 ‘Piece Of Heaven (Feat. ISOL of MORE VISION)’까지 트리플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한편 박재범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THE ONE YOU WANTED’는 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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