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민주, ‘청설’로 스크린 데뷔…청각장애 수영선수 역

입력 2024-10-10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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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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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11월 6일 개봉하는 영화 ‘청설’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극 중 김민주가 연기한 가을은 물속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움을 느끼는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로 비장애인과 시합을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인 가을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 나간다. 자매인 여름 역을 맡은 노윤서와 현실 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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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는 가을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수어와 수영을 연습에 매진하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물을 무서워 했었다는 김민주는 “촬영 전엔 수영장, 그리고 수어 수업, 이런 일정을 반복했다. 가을 역할을 준비하면서 물이랑 친해졌고, 눈만 뜨면 수영장으로 향했다. 쉽지 않았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을이를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청설’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상영 회차를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11월 6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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