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부산국제영화제 전천후 활약…심사부터 레오 카락스 만남까지

입력 2024-10-14 09: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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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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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에게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로서, 또 심사위원으로서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소셜포비아’를 통해 처음 정식 게스트로 초대받고 2022년 개막식 MC로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던 류준열은 올해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끌어 나갈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설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신예들의 연기를 직접 심사하고 폐막식에서 직접 시상을 진행했다.

신인 배우로 부국제에 발을 내디뎠던 류준열은 9년이 지난 현재,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인정받는 배우로서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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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류준열은 이번 부국제 일정 중, 최동훈 감독과 함께 영화 ‘외계+인’ 1, 2부 연속 상영 GV와 야외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거장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잇츠 낫 미’의 오픈 토크를 함께한 류준열은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신인 배우 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느꼈던 감정과 기억, 추억이 그대로인 것처럼 올해도 역시 같은 마음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제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올해도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준열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에 주연으로 나서 향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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