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배급사 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는 21년 만에 새롭게 편집돼 12월 극장에 내걸린다.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은 도쿄 신주쿠의 뒷골목에서 유사 가족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세 명의 홈리스가 주인공으로 크리스마스 밤에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갓난 아기의 대부가 된 세 사람이 아기의 엄마를 찾아주기 나섰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급사 측은 영화 개봉 21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4K 리마스터링되어진 사실과 함께 두 종류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는 “=곤 사토시 감독 특유의 디테일과 풍부한 감성이 시대를 뛰어넘는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선명하고 깊어져 처음 개봉 당시보다 생생하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를 보고 관객의 얼굴이 희망으로 밝아지면 좋겠다”고 한 곤 사토시 감독의 바람처럼 4K 리마스터링 극장 개봉으로 전 세대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