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4K 리마스터링으로 극장 개봉

입력 2024-10-15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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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봉한 일본 곤 사토시 감독의 인기 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이 국내 최초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15일 배급사 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는 21년 만에 새롭게 편집돼 12월 극장에 내걸린다.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은 도쿄 신주쿠의 뒷골목에서 유사 가족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세 명의 홈리스가 주인공으로 크리스마스 밤에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갓난 아기의 대부가 된 세 사람이 아기의 엄마를 찾아주기 나섰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급사 측은 영화 개봉 21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4K 리마스터링되어진 사실과 함께 두 종류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는 “=곤 사토시 감독 특유의 디테일과 풍부한 감성이 시대를 뛰어넘는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선명하고 깊어져 처음 개봉 당시보다 생생하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를 보고 관객의 얼굴이 희망으로 밝아지면 좋겠다”고 한 곤 사토시 감독의 바람처럼 4K 리마스터링 극장 개봉으로 전 세대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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