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흉터·싸늘한 눈빛…지창욱 맞아?

입력 2024-10-17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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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의 지창욱.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의 지창욱.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변신의 귀재’

지창욱이 데뷔 후 첫 파격 변신에 나선다. 반듯한 외모와 말투 등으로 사랑받아 온 그가 이번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창욱이 다음 달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새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를 통해 머리부터 말끝까지 모두 바꾸고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

‘강남 비-사이드’는 좌천된 엘리트 형사(조우진)와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다.

극중 지창욱은 강남 일대를 휘어잡는 무법자 브로커 윤길호 역을 맡았다. 살아남기 위해 도시의 가장 어두운 뒷골목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이미지만 보더라도 지창욱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긴 머리에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강렬한 비주얼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얼굴에 난 상처와 눈빛 등이 서늘함을 넘어 한기까지 느끼게 한다.

시선을 끄는 것은 지창욱이 최근 잇단 주연작에서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주로 출연해 오다 지난해 디즈니+ 콘텐츠 부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최악의 악’과 ‘리볼버’ 등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최근 드라마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후 “대체 불가”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지창욱의 변신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창욱은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촬영 때마다 얼굴 상처 분장에 시간과 공을 가장 많이 들였다.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이지만 더 나쁜 인물들을 악착같이, 집요하게 쫓는 캐릭터로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에 마음먹고 변신했다”고 말했다.

지창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조우진은 “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나타났다. 연기 폭이 넓어지고 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창욱)매력의 확장판을 보게 될 것”이라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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