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과 일본 베우 시카구치 켄타로가 주연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사랑 후에 오는 것들’(What Comes After Love)이 공개 2주 만에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0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다시 만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를 그리며 라쿠텐 비키에서 유저 평점 9.8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문화적 차이 속에서 섬세하게 풀어냈다”,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세영의 세밀한 감정 연기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등이라고 호평했다.
신혜선과 이진욱이 호흡을 맞춘 ‘나의 해리에게’(Dear Hyeri)도 케이 로코 흥행에 힘을 보탰다.
‘나의 해리에게’는 론칭 첫 주에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에서 2위, 인도에서는 3위에 진입해 큰 관심을 끌었다. 방영 3주차인 현재는 전 지역에서 톱5를 유지하고 있다.
라쿠텐 비키 내 평점 역시 9.3을 기록했으며 “인생 최고의 행복한 순간부터 깊은 슬픔까지 풍부한 감정을 다루는 완벽한 각본과 연출”, “두 인격을 가진 여자를 아슬아슬하게 연기해낸 신혜선이야말로 올해 최고의 배우”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