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곽도원 주연 ‘소방관’, 12월 4일 개봉일 확정…예고편 공개

입력 2024-10-23 08: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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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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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을 일으킨 곽도원 주연의 ‘소방관’이 12월 4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긴박한 화재 현장 속 두렵지 않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에 “내가 여기서 지면 저 사람은 죽는다”라는 굳은 다짐으로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투철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주원)부터 구조대장 인기(유재명), 구급대원 서희(이유영), 소방관 용태(김민재), 효종(오대환), 기철(이준혁) 그리고 소방관의 가족 도순(장영남)까지 환하게 웃는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누군가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인 이들의 이야기가 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무엇보다 ‘목표가 전원 구조’인 이들이 앞으로 마주할 위험한 순간에 대한 긴장감까지 전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극비수사’, ‘친구’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영화는 2020년 9월 촬영을 마친 후 코로나 영향과 주연한 곽도원의 2022년 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인해 개봉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마침내 개봉하게 돼 눈길을 끈다. 연이은 악재로 인해 뒤늦게 관객을 만나는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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