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사, 포커 배운 지 두 달만에 첫 시즌 참여와 동시에 거머쥔 트로피
만능 엔터테이너 유리사가 아시아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리사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아시아 포커 투어 2024(APT MANILA 2024)의 ‘N8 Challenge the Queens’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인 대회는 아니지만 포커를 배운 지 두 달 만에 이룬 쾌거이자 포커 대회 첫 시즌 참여와 동시에 거머쥔 우승이라 의미를 더한다.
유리사는 자신의 SNS에 “포커 배운 지 두 달 만에 아시아에서 제일 큰 포커 대회에서 트로피 탔어요!! 어제는 인생 첫 머니인, 오늘은 인생 첫 트로피”라는 글과 함께 우승컵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아시아 포커 투어(APT)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포커 대회 중 하나로 최근 코미디언 장동민이 APT 대만 팀전으로 참가해 우승을,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2019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유리사는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 2에 IQ 156의 상위 1% 멘사 회원으로 출연, 타고난 지능을 발휘해 게임에 강세를 보이며 생존 경쟁의 변수로 자리매김했다. 방영을 앞둔 시즌 3에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포커 대회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또 한 번 판을 뒤흔들고 판세를 주도할 플레이어로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든다.
유리사가 출연하는 ‘피의 게임’ 시즌 3는 오는 11월 15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