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오디션 처음”…‘유니버스 리그’, 리그전으로 표심 자극 [종합]

입력 2024-11-19 14: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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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진 PD, 갓세븐 유겸, 프로듀서 엘 캐피탄, 가수 박재범, NCT & 웨이션브이 양양, 텐, 비투비 이창섭, 유화 PD(왼쪽부터)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환진 PD, 갓세븐 유겸, 프로듀서 엘 캐피탄, 가수 박재범, NCT & 웨이션브이 양양, 텐, 비투비 이창섭, 유화 PD(왼쪽부터)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지금까지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은 없없다. 22일 첫 방송되는 SBS ‘유니버스 리그’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한편의 스포츠를 보듯 ‘리그전’이란 낯선 단어를 조합, 시청자 표심 자극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케이(K)팝 스타를 꿈꾸는 42명 소년들이 세 팀으로 나뉘어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을 치르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진은 ‘오디션 천국’이 된 방송가에서 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이색적인 소재 여기에 참가자 매력을 앞세워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란 각오도 내비쳤다.

비투비 이창섭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비투비 이창섭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42명 참가자들은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그루브, 비트, 리듬 팀 등 3구단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그루브 팀 비투비 이창섭과 비트 팀 갓세븐 유겸·프로듀서 엘 캐피탄, 리듬 팀 NCT 텐·양양 등 각 구단 감독들은 드래프트로 팀원을 선발하고 최상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프로듀서 엘 캐피탄, 갓세븐 유겸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프로듀서 엘 캐피탄, 갓세븐 유겸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단순한 무대 경쟁을 통해 순위를 매기는 오디션 포맷과 달리, 리그 전 특성상 팀원 구성이나 운영 전략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만큼 이창섭, 텐 등 각 팀 ‘감독’들에게도 기존 오디션 심사위원보다 더 큰 책임이 따른다.

NCT 텐, 양양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NCT 텐, 양양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창섭과 유겸은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가자들이 가수란 직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란 점에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아는 모든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싶어 시간 날 때마다 참가자들을 찾는다”고 했다.

가수 박재범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수 박재범이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스타들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42명의 참가자 면면도 화려하다. 아역 배우 출신 강준혁, 남도윤,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안율, ‘보이즈플래닛’ 출연자 차웅기, 아이돌 그룹 루미너스 멤버 스티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속사 모어비젼에서 아이돌 그룹을 직접 제작 중인 MC 박재범마저 “여기서 스타 나온다”고 확신할 정도로 전원이 넘치는 끼를 자랑한다.

연출자 이환진 PD는 “소년들의 경쟁심과 팀워크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스포츠의 매력을 오디션에 가져와 색다른 재미를 노렸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 대비 참가자 규모도 절반 가까이 줄여 10회 안에 개개인 끼를 충분히 보여주고자 했다”며 “실력, 스타성,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 여러 검증을 거쳐 선발한 42명 가운데 ‘최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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