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채널A ‘결혼해YOU’
12월 1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 마지막 장이 공개된다.
지난 12월 8일 방송된 ‘결혼해YOU’ 8회에서 정하나(조수민 분)는 결사팀에서 탈출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정하나가 맡았던 봉철희(이이경 분)의 두 번째 매칭 건과 결사팀 1호 예비부부의 결혼까지 무산되자, 임 시장(우현 분)은 정하나에게 은근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물거품이 된 상황 속에서도 정하나는 봉철희의 결혼만큼은 꼭 성사시키겠다며 다짐했다. 바로 그때, 봉철희는 “성과를 내야지 하나 씨가 곤란해지지 않는 거라믄… 그 성과 지랑 하나 씨랑 같이 내유”라며 비장한 고백을 건넸다. 끝으로 봉철희와 정하나가 입맞춤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결사팀과 얽힌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12월 15일 ‘결혼해YOU’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목전에 두고 봉철희와 정하나, 임 시장의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제껏 드러난 적 없는 낯선 공간에서 마주 앉은 세 사람이 담겨있다. 비장한 표정의 봉철희와 원망 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는 정하나, 그들의 시선이 가리키는 상대는 다름 아닌 임 시장이다.
무슨 일인지 임 시장은 봉철희와 정하나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읍소하고 있다. 위트와 카리스마를 오가며 언제나 당당했던 임 시장이 그간의 모습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사진 속 봉철희와 정하나는 임 시장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을 거둔 채 이내 눈물이 맺힌 얼굴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결혼해YOU’ 최종회에서 공개될 해당 장면을 통해 임 시장이 결사팀을 신설한 진짜 이유가 드러난다고. 이에 봉철희와 정하나는 미처 몰랐던 임 시장의 뜻밖의 비밀을 알게 된다는 전언이다. 봉철희와 정하나, 그리고 임 시장.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오늘(15일) 저녁 7시 50분 9-10회 연속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