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장재호, ‘오겜2 ’악랄한 ‘빌런 병정’으로 강렬 임팩트

입력 2024-12-31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장재호가 ‘오징어게임2’에서 박규영과 대립각을 세우며 악행을 거듭하는 ‘빌런 병정’으로 숨겨진 얼굴을 드러냈다.

장재호는 지난 26일(목)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노을(박규영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병정으로 출연, 모두 똑같아 보이는 핑크가드들 중 얼굴을 드러내는 캐릭터로 등장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장재호는 장기 밀매를 하는 병정 세력 중 한 명으로 이에 협조하지 않는 노을에게 무력까지 행사하며 악행을 거듭하는 인물을 맡았다.

극 중 철저히 얼굴을 감추고 표정이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병정들 속에서 얼굴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악행에 걸림돌이 되는 노을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며 존재감을 뿜어낸 장재호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악랄함이 극대화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빌런 병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속의 아쉬움’으로 데뷔, 연극 ‘웰컴 투 오아시스’, ‘비상’, ‘포옹’, ‘쥐덫’ 등과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빠스껫 볼’, ‘파도야 파도야,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필사의 추격‘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인 바 있다.

특히 장재호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 공민정과 부부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커플로 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결혼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공개 93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