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서장훈 ‘타고난 입담’ 대결

입력 2025-02-20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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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와 방송인 서장훈이 ‘전문 MC’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빼어난 입담과 남다른 예능 감각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각각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 식사’와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내놓는다.

두 프로그램은 ‘성공담’을 주제로 한 토크쇼라는 점과 ‘현실적인 조언’ 등으로 ‘남자 오은영’이란 별칭을 얻은 서장훈이 오은영과 한판 ‘입담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끈다.

오은영 박사는 20일부터 방송하는 ‘백억짜리 토크쇼’를 이끌고 나간다.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콘셉트다.

그동안 육아, 결혼, 이혼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멘토 역할을 해왔던 오은영 박사가 이번에는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오 박사는 배우 이이경과 함께 그들이 눈 뜨는 순간부터 만나 아침 식사는 물론 생활 습관 등을 경험하면서 성공 신화의 비결을 알아볼 예정이다.

오 박사는 최근 제작진을 통해 “나는 사람에 관한 관심이 아주 많은 편”이라면서 “한 영역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궁금했다. 성공한 이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알아보고 함께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 스포츠동아DB

서장훈. 스포츠동아DB

서장훈도 4월 방송 예정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간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자의 삶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돈과 행복의 비례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700억 건물주’ ‘2조 거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서장훈이 진짜 부자와 만나 ‘백지수표’로 통용되는 그들의 성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작진은 “돈, 명예, 사랑, 자유 등에서 ‘우리는 무엇을 가져야 행복해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서장훈이 부자를 만나러 가는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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