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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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회에 출연하는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자들의 지원사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도 KBS였다. 동료들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연락을 자주 나누고 있다. 첫 MC를 한다고 하니 지원사격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조용히 대외비로 ‘혹시 11일 시간 되냐’고 내가 물어봤다. 그날 추억 하나 만들자고 했다. 다들 흔쾌히 오케이를 해줬다. 제가 더 설렌다. 그들을 모실 수 있어 행복하다. 봄과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의 향기를 남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보검은 “이번 시즌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정동환 님이 새 시그널송을 작곡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그 곡의 가사를 쓰려고 한다”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이번에는 관객들이 들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짜기로 했다. 추천하고 싶은 음악, 박보검의 영무자를 응용한 ‘우리들의 BGM’을 만들려고 한다. 조금이나마 흥얼거리고, 오늘 회차와 메시지를 연관시킬 수 있게끔 스토리라인을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검이 진행하는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