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지난주에 이어 남은 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술을 끊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을 과보호하는 아내 간 갈등으로 캠프에 입소한 ‘캥거루 부부’의 최종 조정이 공개된다. 이혼을 원치 않는 남편은 평소 원했던 요구사항을 이야기하며 아내와의 의견 좁히기에 나선다. 특히 남편은 한 집에서 동거 중인 아들 커플이 본인들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아내의 반응은 어떨지, 최종 조정을 통해 서로 원하는 결말에 다가설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다음으로는 ‘바닥 부부’의 최종 조정이 이어진다. 이 부부는 5년째 경제 활동, 집안일, 육아를 하지 않고 종일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에 대해 아내가 불만을 갖고 캠프에 입소했으며, 무엇보다 남편이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있다는 점으로도 갈등을 겪었다. 또 남편은 전 연인과 연락을 못하게 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날 부부는 게임 시간을 조정하는데 가장 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최종 조정을 통해 지혜롭게 조율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9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을 마친 후에는 새롭게 ‘이혼숙려캠프’에 입소하는 10기 부부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5남매 재혼 가정의 자세한 사연은 27일 밤 10시 10분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