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해 쉬어가려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는데요”라며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거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시길”라고 덧붙였다.
●이하 성시경 SNS 글 전문
벌써 4월이라니 비오는 식목일
주말 잘 보내고 있나요?
폭삭 속았수다 덕에 너무 울어서 정신이 혼미하네요
글도 연기도 연출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주연도 조연도 미술도 모든게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피아노 앞에서 이것저것 끄적대다가 글 올려요
공연할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해 쉬어가려해요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건 저에게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는데요
작년에 공연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전혀 쉬고있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
(대관이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수있으면 좋겠네요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거아니니까 걱정마시고
어려운 결정 너른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시길
퍼플과는 팬미팅때 노래하며 이야기 나눠요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